Camping #6. 송지호오토캠핑장
2013년 처음으로 캠핑을 떠났습니다.
(2013.6.1~6.2)
여느해보단 좀 빠르지만,
다른 캠퍼들에 비해선 늦어도 한참 늦게...^^;;
전 날 늦은 시간까지 음주로인해
주말을 끙끙 앓으면서 보내지 않을까 싶었는데,
무슨 맘에선지
토욜 아침에 예정에도 없이
후다닥 짐을 싸고 무작정 나섭니다!
경기 근처에는 꽉 찼을거 같아서
속초로 향해줍니다~~ㅎㅎㅎ
2번 방문했던 설악동이 땡겼으나,
근처에 있는 송지호오토캠핑장으로 향합니다~!
비수기 주말과 성수기 비용이 2천원 밖에 차이가 없네요...^^
성수기는 인터넷 예약을 받고, 나머지는 선착순 입장이라 합니다.
사용료를 이렇게나 많이 주고 입장한 캠장은 처음인데,
경험한 다른 캠장보다는 확실히 깔끔한 느낌이긴 합니다.
전 사이트 모두 데크가 놓여져 있고,
데크 앞에는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서,
별도로 테이블과 의자가 필요없을 듯 하네요~
총 90개의 사이트가 있고,
2개씩 데크가 붙어 있고, 차량은 바로 옆에 세울 수가 있는 구조네요~
파노라마로 찍어본 캠장 전경이네요
한 여름에는 꼭 타프가 필수일 것 같고,
정말로 잘 정돈되어 있네요~
온수도 나오고, 찬물에 샤워하기 힘든 애들한테는 안성맞춤이네요~
해수욕장은 아직 개장 전이고,
특이하게 철조망이 자리잡고 있네요...
해변 앞으로는 자갈 지압 산책로와 바다를 보고 앉아있을 수 있는 벤치도 놓여있어여~
급하게 친 올해 첫 번째,
총 6번째 사이트 구축 모습입니다^^
실타프라 자세가 잘 안나오네요...ㅎㅎ
장비 구입할 때 받았던 테이블보도 첨 사용해보고...ㅋ
옆 사이트의 모습도 얼핏 볼 수 있네요...
급히 출발하느라, 준비하면서 빼먹은게 넘 많네요...
토치용 긴 부탄가스도 빼먹고,
작년에 사용하고 사용을 안해 랜턴 심지도 부식이 되어 버렸군요...ㅡㅡ;;
옆 이웃한테 토치 빌리고, 랜턴은 건전지 랜턴으로 버텼습니다..ㅎㅎ
다행히 옆에 불빛으로 그리 불편하지는 않았네요...
담에는 미리미리 점검이라도 해야겠습니다.
참고로 송지호오토캠장은 매점이 없네요~~
차타고 20분 정도 나가면 속초 이마트가 있어여~~
간단히 살치살과 왕새우 굽고,
즉석 부대찌개로 저녁을 해결합니다...ㅋㅋ
인스턴트 캠핑..ㅎㅎ
이렇게 늦게 시작한 하루가 저물고,
다음 날~!
12시까지 전날 사용자는 정리하고 나가달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네요...
참 빡빡한 일정이 시작됩니다..
애들과 배드민턴도 한게임 쳐주고,
(사실 아직 왔다갔다 랠리도 안됩니다...ㅋㅋ)
옆 사이트에 설치된 해먹을 보고 부러워하던
용이를 위해 해먹도 첨으로 설치를 해봅니다.
ㅎㅎ 즐거워라 하네요~
아이들의 이런 웃음이 캠핑을 가게 만드는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
해먹과 노는 용이의 모습입니다..
아직 호야는 해먹이 무서운지 잘 안타려고 하네요...ㅋ
정말로 짧았던 캠핑을 뒤로 하고,
서울로 올라가려니 왠지 아쉽습니다.
용이가 환호만할 때 처음 캠핑을 시작했는데,
설악산에 갔던 기억이 나서, 이번엔 4식구가 함께 찾아갑니다.
케이블카는 5분마다 운행을 하지만
이미 사람들이 많이 차있네요...
점심도 해결할 겸, 옆 식당에서
산채비빔밥과, 감자전 등으로 해결하고,
케이블카를 타줍니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는 영상입니다^^
이전에 용이랑 찍었던 벤치에서
기념사진 한 컷^^
환호는 얼굴도 잘 안보여주고, 참으로 비싸게 구네요...ㅋㅋ
이렇게 또 가족사진이 하나 더 나왔습니다.
(용이와 찍었던 가족사진은 사실 옆에 벤치네요...^^)
내려와서는 옛 케이블카 앞에서
용이 혼자 사진놀이에 흠뻑 빠졌습니다.
이렇게 또 캠핑에 대한 좋은 기억 하나 만들고 돌아갑니다^^
왠만하면 주말에는 가지마세요~~!
서울로 돌아오는 길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