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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떠난 스페인여행 7일차(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 이동)_20140728Happy Trip/Overseas 2014. 7. 29. 06:56
어제 간만에 마신지라 8시쯤 일어났군요!
아침 조식을 먹고 도저히 유로자전거나라 알함브라 투어는 못 갈꺼 같아 취소합니다.7시 부엘링을 타고 바르셀로나로 가려면 투어 중간에 나와서 허겁지겁 택시타고 움직여야 하는 것도 그렇고, 몇 시간이나 스케줄에 맞춰 걸어다니는 것도 곤욕이더군요! 역시나 자유 여행이 맞는것 같네요~
그래도 내일 가우디투어는 좋을 듯... 기대되는군요~
아침에 첵아웃하고 짐을 맡긴다음 쫄래쫄래 슬리퍼를 끌고 동네 마실 나가줍니다.아침부터 어제의 잔재를 청소하는 청소차가 분주히 움직여 주는군요~
하얀색의 건물과 눈이 시린 파란 하늘이 참으로 눈을 호강시켜 줍니다~
동상 아래 이쁜 분수도 봐주고~
알함브라 궁전은 겉에서만 봐줍니다~ㅋㅋ
박여사님이 여행 떠나오기 전 하사한 반바지~ 용이는 거지같다며 싫어라 했었는데...ㅋㅋ 나이먹고 함 입어줍니다~^^;;
안에서 봤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제 취향과는 별루 안맞는 듯...ㅋㅋ
그라나다 성당도 밖에서만 봐줍니다~
근처 기념품 가게에서 보이는 여러 칼과 총들~
큰 칼은 맘에 들어도, 공항 세관에서 다 걸린다고 하니, 눈으로만 담아가세요~^^
한 2시간 걸어댕기며 힘이 빠지는군요! 숙소 로비에 앉아 핸드폰 충전하며 버스 시간에 맞춰 나갈 준비를~
마드리드에서도 잘 타고 다녔는데, 여기 공항버스는 물어봐도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어쩔 수 없이 택시타고 공항으로~~
부엘링이라고 스페인 저가항공을 이용해 줍니다. 예전 영국에서 이탈리아 갈 때, 4유로인가 파운드인가 주고 비행기를 타고 다른 나라에 간다는게 문화충격이었죠~
예약을 미리 할 수록 싸고, D-day가 올 수록 비싸지는...
암툰 축복받은 놈들~~!
공항은 정말로 조그마한 시골 공항 같군요!
1시간 딜레이되어 9시 넘어 도착!
그 뜨거운 태양의나라의 바르셀로나가 비가 내리고 있군요~
버스 갈아타고 비오는데 헤매기 싫어서 택시 타고 바로셀로나 해변 쪽 숙소로 이동~ 32유로
이번 여행 중 최악의 숙소다!!!
좁고 냄새나고... 바르셀로나 일정을 하루 더 잡아서 급히 예약한 곳인데... 싼게 비지떡이라고..
웬만해선 준비해온 사발면과 햇반 등을 안먹으려 했는데, 비도오고 기분도 꾸리꾸리해서 스페인 현지식은 포기!
슈퍼 어딨는지 물어보고 물과 산미구엘 캔맥주 하나, 솔트&비니거 맛 감자칩 하나 사서 숙소 도착!
준비해온 휴대용 전기포트에 물 끓이고, 사발면과 햇반 참치캔 방출! 안 먹으려 했는데, 짐만되고 얼른 먹어치웠다!^^
내일은 얼른 숙소 옮기고 가우디 투어를~~!'Happy Trip > Overseas'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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