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떠난 스페인여행 4일차(세비야)_20140725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 제공 조식으로 배를 채워주고 지도도 없이 동네 마실~

 

제 방에서 본 어제의 식당 모습입니다~ 아침부터 테이블을 꺼내 놓느라 바쁘군요~ 

 한 노인분이 폼나게 노트북으로 무언가를 작업 중~

뜻하지 않게 여행 책자에서 봤던 숙소 발견!!! 돈 후안이 귀부인을 꼬셔 사랑을 나눴다는^^ 건물 참 이쁘군!

 

 

 

골목을 돌다가 탑이 또 하나 마주친 곳은 세비아대성당! 바티칸의 산 피에트로, 런던의 세인트 폴에 이은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성당이다! 오늘로써 세계 3대 성당을 다 보는구나 ㅎㅎㅎ 

 

 

 

 

 

내부는 아꼈다 보는걸로 하고, 다시 숙소로~ 10:15분에 free tour 가 있다고 하여 조인했다 ㅋㅋ

 

여기저기 다른 숙소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스페인어, 이태리어, 프랑스어, 영어로 각각 진행을 한다기에 짧지만 영어 쪽으로~^^

 

 

동양인이 나 혼자라서 좀 뻘쭘했지만, 다 알아듣긴 힘들었지만 충분히 흥미로웠다!
Feel the City라는 보라색 티를 입은 가이드는 세비아에서 태어나서 역사와 관광을 공부했다는... 도시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해 보였다. 세비아 성당에서 시작해서 부속 히랄다탑, 알카사르 궁전, 시청, 투우장, 트리비아 지역을 볼 수 있는 강 건너 편, 황금의탑, 세비야대학, 스페인광장까지~ 중간에 여럿 또 있었으나 기억에 한계가..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는데 혼자 도는 것보다는 잼있었다는... 나중에 사람들이 팁을 주길래, 나도 5유로 투척^^

 

 투우장이라 하더군요...

 강 건너편이 트리비아 지구? 오늘부터 축제가 있다고 하던데...

타워 꼭대기가 황금색을 띄었다해서 황금의 탑!

마젤란의 세계일주 시작점이라고 하던 것 같음...

오래된 비싼 호텔...

비제가 카르멘을 썼다는 세비야대학... 이전에는 담배공장이었다나 모라나...

그리고, 스페인 광장!

숨이 막히는구나! 날도 더웠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혼자보기 진짜 아깝다!

 

 

 여기서 프리투어는 종료되었다~^^

이쁜 스페인 광장의 동영상입니다~

 

 

 다시 숙소로 가는길에 마주친 표지판~ 얘들 이름을 이렇게 함부로 써도 되나? ㅋㅋ

한 3시간 걸어 다녔더니 힘 빠져서 숙소에서 후기 정리 좀 해주고~ 어차피 이 곳 사람들도 낮잠시간인 씨에스타를 즐기니깐^^ㅋㅋ

 

 

 아침에 가져온 빨강 사과~^^ 사과 색깔 역시 정열적이네요~

저녁에 세비야 대성당을 보려했는데, 오후 5시반까지라는... 역시 공부를 안하니 놓치는군! 내일 아침에 봐야겠군!

다시 숙소 근처 골목길 탐방~^^

사랑스런 골목길이군~! 손에 아무것도 안들고 터덜터덜~~ 

 골목 외곽에서 발견한 이 분은?

 돈 후안~! 아래는 모라고 썼는지 모르겠군!

 비

 

세비야가 플라멩코가 태어난 곳이라 하는데... 혼자라서 그런지 별로 안 땡기네~

 여기저기 이쁜 소품 가게들~

 

 

혼자 돌아댕기기도 지치고, 숙소 근처 식당이 아닌, 세비야 성당이 보이는 식당에서 홀로 타파가 아닌 플라토로 고기와 감자, 그리고 샹그리아 주문!
여기는 특이하게 마실거 먼저 주문하고, 본 음식을 물어본다... 암툰 스페인에 와줬으니 샹그리아도 해주고..
혼자 먹기에 너무 많은 양이 나와 버렸다!

 

 

얼큰하게 취하기도 하고, 너무 더운지라 다시 숙소로~ㅎㅎ 스페인광장 야경이라 보러 나갈 예정이었으나 뭔 놈의 해가 9시에도 안져 ㅡㅡ;;

9시쯤 세비야 대성당쪽으로 가서 사진 함 찍어주고^^ 조명 받은 성당과 하늘색은 정말 환상이군!

 

 

 

스페인광장으로 가는 길에 순식간에 해가 져버렸다 ㅠㅠ 혼자 풍경찍고, 김태희가 CF에서 플라멩고 추던 곳으로 가서 춤추려다가 참고 ㅎㅎㅎ
한국 신혼부부 만나 사진 찍어주고, 나도 부탁하여 찰칵~

 

 

 

 

아쉽지만 내일 시간 맞춰 다시 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