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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 #9. 미천골 자연휴양림Happy Trip/Camping 2013. 8. 26. 23:43
올해들어 첨으로 평일에 쉬어봅니다~!
왜냐구?
여름휴가니깐~~!!! ㅠㅠ
2013.8.22~8.24 2박3일 여정으로
너무나 멀었던,
하지만 너무나 좋았던
미천골 자연휴양림으로의 용형호제 캠핑이야기 시작합니다!
2박3일간 묵었던 미천골 2야영장 전경입니다.
용형호제의 사이트를 제외하곤 비어있네요~
금요일 새벽에 많은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 들려서인지..
사람들이 저희 사이트 뒤로 몇 개 보이는게 다네요...
옆 데크와도 적당히 떨어져있고,
샤워장, 취사장, 화장실 모두 가깝게 있습니다.
바로 앞에 계곡도 흐르고^^
양양 미천골까지는 설에서 정말로 멀더군요...
한참을 굽이굽이 지나서~
거의 4시간만에 반가운 이정표가 도착을 알려줍니다!
곰인지 개인지 잘 구분 안되는 석상이 서있고..ㅋㅋ
조금 더 들어가니 매표소가 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큰 돌기둥이
미천골임을 다시 알려주네요~^^
1달 전에 예약한 2야영장까지는
무려 5km나 떨어져있네요~
중간에 다리도 건너고~~
산속 깊숙히 자리잡은게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2야영장에 가려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이 빨강색 다리를 건너야만 갈 수 있습니다.
조그마한 손수레를 꼭 챙기던지,
짐을 적게 가져가던지 해야할 거 같네요~
용이도 아빠를 돕는다고,
달랑 짐 한 개를 옮겨줍니다..ㅋㅋ
짐을 옮기는 동안
펼쳐진 참으로 므흣한 용兄호弟 의 모습이네요~
용이 형아가 하는 것은
무조건 따라하는 호야입니다^^
사이트는 대~충 치고
얼른 계곡물로 향해줍니다~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데,
막상 발을 담그니,
뼛속까지 시원한 기운이~~
너무나 맑고, 깨끗하고, 시~~원하네요^^
물 만난 형제들의 사진입니다~ㅋㅋ
물에서는 형제들 보다 제가 더 신나했던거 같네요~^^
아빠 떠내려 간다고
호야가 소리지르고 난리입니다 ㅋㅋ
(그나저나 저 점점 M자 스러워지는 머리는 어쩔꺼야...ㅠㅠ)신나게 물에서 놀고 난 후
야전침대에 누워 시원한 하늘도 감상해주고~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 듯한 시간이었네요!!
이렇게 첫째날 밤이 지났네요~
다음 날 아침부터
아이스박스의 압박으로 고기로 달려줍니다~
자연휴양림 중간에 사유지인 펜션은 버젓이 바비큐장이 있던데,
휴양림 야영객한테는 숯불이 금지네요....ㅡㅡ;;
호야는 형아의 파워레인저 비옷을 입고
포즈를 취해줍니다~
얼른 어디든 가자고 하네요...ㅎㅎㅎ
밤새 폭우가 내리던데...
다행히 사이트는 이상이 없습니다!새초롬한 표정 한 번 날려주시고~
눈 웃음도 선사해주네요~
저 반달 어쩔꺼야...ㅋㅋ
호야랑만 산책을 가다가
온가족이 함께 불바라기 약수터 함 도전해 봅니다.
무려 5km를 걸어야 한다는데....ㅋㅋ
시작은 힘차게~~!!!
아침이어서 그런지
안개가 아직 산등성이에 걸쳐있네요~
보기만해도 정화가 되는듯한...ㅋㅋ
비 온뒤라 그런지
공기도 더 상쾌한거 같습니다..
차타고 올때는 용이가 킁킁거리며 고생했었는데,
겨우 하룻밤만에 말짱하네요~
돌탑도 쌓아보고~
이쁜 꽃들도 구경해줍니다~
아이폰으로 찍는 사진은 한계가 있네요...
직접 보지 않는 한
이 풍경을 담을 수는 없을 거 같습니다!
결국은 약수터는 중간에 포기하고
엄마한테 안겨서 내려옵니다...ㅎㅎㅎ
내려오면서 자그마한
폭포도 구경해주고~
저 멀리 다람쥐가
먹이를 먹는 모습도 나란히 봐줍니다~ㅋㅋ
오후에는 제대로 놀지 못했던
바다를 향해 줍니다~
사실 오기 전부터 송지호 쪽으로 갈까,
미천골로 갈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미천골이 전해주는 감동은 또 색다른 것 같아
200% 만족입니다^^
점심을 먹고 낙산해수욕장으로 향해줍니다~
호야는 바다가 처음입니다.
풍덩풍덩 고래가 사는 바다!ㅋㅋ
성수기가 지난 탓인지 전세를 낸 듯~
너무나도 상쾌한 바다였습니다!
첨으로 모래성 쌓기 놀이도 하고~
애들이 꽤나 진지하네요~^^
앗! 이것은?
바다의 불청객 해파리입니다~
어찌나 큰 놈이던지
두마리나 잡아서 모래에 패대기를~~ㅎㅎ
물에서도 다리찢기 신공을 발휘해주는 용이~
난생 첨으로 하는 거 하나 더 추가요~!
모래찜질~~^^
아이들과의 놀이는...
참으로
힘
듭
니
다
!
ㅠㅠ
정말로 날씨 하나는
예술이네요~
부부가 올만에 셀카질도 해보네요~
에궁... 늙었구려....
어찌나 한가한 해변인지
파노라마 컷 올려봅니다...
중간에 손이 떨려서인지,
지구가 둥글어서인지,
볼록한 바다의 모냥이 보이네요...ㅋㅋ
씐나게 물놀이 하구,
잠시 그늘에 있던 그네에서 쉬어줍니다~
용이가 옷 갈아입으러 간 사이,
호야와 찰칵~!ㅋㅋ
바닷가에서 힘을 빼고 나서
다시 돌아와 영양을 보충해 줍니다~
지난 친구네와의 캠 때 인기가 좋았던
오리호박찜(?)
그리고, 평소에 그리 즐겨 않았던 소주까지~ㅋㅋ
병나발을 부려다가
안지기가 소주잔을 주네요~
큰 아들~용이!
안경을 벗겨놓으니 이쁩니다...^^;;;
다양한 표정들~
호야를 샤워장에서
그 차디찬 물에 씻겼더니,
또 형아의 우의를 입고 벗지를 않네요~
이 때만 해도
야전침대가 버텨줬는데..
역시 싼 거는 값을 하나 봅니다..
이 시간 이후로 망가졌다는...
절대 제 몸무게 탓은 아니라는...ㅋㅋㅋㅋㅋ
아주 엉망인 모습입니다...
사실 머리 손질을 할 줄 몰라...
이렇게 풀어헤치는 자연스러움이 좋다라는...ㅎㅎㅎ
삼부자...
지대로 나온 사진이 한개도 없습니다...
형아는 밥먹고 들어가고,
호야는 아쉬워서 계속 남아있습니다.
이 머리 어쩔...
미용실을 너무나 싫어해서,
엄마가 집에서 짤라 줬네요...ㅋㅋ
이렇게 또 둘째날 밤이 깊어갑니다...
아쉽게도 떠나는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204번 데크네요~
넘흐나 입이 벌어지는 풍경입니다~
호야도 얼른 꺼내달라고
몸부림을 치네요~ㅋ
지.못.미. 호야~
아침은 우동으로 먹어주고~
잠자리를 손에 쥔 용이..
넘 이뿌네요~ㅋㅋ(팔불출....ㅠㅠ)
첫째날 내렸던 비 때문에
이너도 뒤집어서 말려줍니다~
호야는 모가 이리 바쁜지 아침부터 분주하네요~
호야 키보다 높은 짐을 가지고
또 빨강 다리를 건너야 하네요...흐미....
나오면서 매표소 앞에 있던
넘 멋졌던 고목 앞에서
사진 한 장 찍어줍니다...
안구조심~~!!
첨으로 셀카 올려봅니다...ㅋㅋ
캠장의 여독을 풀고자
이천으로 왔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냥 캠장에 있을 걸 하는 아쉬움이...ㅡㅡ;;
방에서 내려다 본 스파플러스 전경입니다.
물놀이에 잔뜩 빠진 호야는
물놀이가고 싶어서 우울해하고...
어쨌든 티몬을 통해 구매했던
저녁 바비큐를 먹어줍니다.
그닥 먹을 건 없었는데,
준비한 와인은 고맙게도 별도 차지를 안해서 좋았더라는...ㅋㅋ
승리를 부르는 맨유 공식와인~!
이 놈 저렴하니 참 좋더군요..ㅋㅋ
저녁먹고 무얼할까 하다가
4식구 첨으로 노래방으로 향해줍니다~
안지기의 아이디어인데... 참으로 굿인듯!!ㅋㅋ
참으로 여러개 동영상이 있는데,
호야의 투정을 부리는 영상으로 하나 올릴께요~
노래방에서 신나게 놀고는,
또 가고 싶다고 하네요~~ㅎㅎㅎ방에 들어가면 자야할 걸 알기에...
로비에서 책으로 버티기 모드 들어가 주십니다.
드디어 휴가의
대미를 장식해 줄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 조식도 먹어주고~
그렇게 좋아라 하는
물놀이를 해주러 갔습니다~
애들 안전을 생각한
낮은 물 높이~
미끄럼틀~
사실 개인적으로 스파플러스는 별로더군요...
시설이 낙후되서 그런지 돌맹이들이 발에 거슬럭거리구...
호텔 천장에 별이 많을 때 부터 알아봤어야 했다는....ㅡㅡ;;;
찍을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오히려 사우나가 훨 좋았다는...
물이 좋은지
씻고 나니 몸이 맨질맨질하네요~
그래도 담번엔 별루 오고 싶진 않은 곳이네요..
캠핑이 넘흐나 훌륭해서 였겠죠?
이렇게
용형호제한테
하나 더 좋은 추억이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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